보령, 장녀 부회장에 막내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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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사장 승진 … 김은선 부회장과 경영축 담당 보령그룹 창업자인 김승호 회장의 딸들이 경영 전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보령그룹은 1월2일 김승호 회장의 4녀로 막내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전무(37)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은정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1994년 보령제약에 입사한 뒤 1997년 보령메디앙스로 옮겨 아이맘사업본부장, 패션유통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또한 프랑스 유아복 <타티네 쇼콜라>와 미국 아동복 <오시코시 비고시>를 들여와 보령메디앙스를 유아화장품 기업에서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변신시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승진을 통해 큰 언니 김은선 부회장(49)과 함께 그룹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은선 부회장은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1982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2000년 보령제약 회장실 사장을 거쳐 2001년 부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03년 10월부터 아버지 김승호 회장으로부터 경영 실권을 사실상 넘겨받아 이끌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딸만 넷을 두고 있으며 차녀와 3째딸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보령은 1월2일 마니상사 등 패션부문 출신의 김융기씨(52)를 보령메디앙스 패션유통사업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보령그룹은 보령,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킴즈컴, BR네트콤, 보령 수&수 등 7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화학저널 2006/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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