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호남, 적대적 M&A 노출
UBS, 석유화학기업 자기보호 비상 … 포스코ㆍ대림산업도 UBS가 포스코, SK, 대림산업, 호남석유화학을 적대적 인수합병(M&A) 노출 가능기업으로 제시했다.UBS가 3월9일 발표한 한국시장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적대적 M&A 노출 가능 기업의 조건으로 △저평가된 주가 △재무제표 및 현금흐름의 건전성 △저배당 △비핵심 자산 보유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 등을 꼽았다. 또 “적대적 M&A에 노출된 기업의 보호 문제에 대해 정부 당국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재경부 관료 중에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켜야 하며 따라서 더 이상의 규제가 필요없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한국정부가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해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포스코, SK, 대림산업, 호남석유화학이 현재 분석대상 종목군 가운데 적대적 M&A 노출 가능기업의 조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 증시에는 글로벌 영업경쟁력을 갖추고도 주가가 가장 싼 기업들이 많아 앞으로 한국에서 활발한 주주권리 찾기 운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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