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의약품 확산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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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리신A 포함 4개서 가짜 원료 … Diglycol 납품이 원인 중국은 최근 Guangdong성 Guangzhou에서 가짜 원료가 들어간 주사제를 맞은 환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제약기업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감찰부, 공안부, 위생부, 국가식품ㆍ약품감독관리국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5월20일 Heilongjiang성 치치하얼(齊齊哈爾)에 있는 문제의 약품 생산공장에 도착해 사태 진상 규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국가식품ㆍ약품감독관리국은 Guangzhou 중산(中山)대 제3부속병원에서 가짜 원료가 든 주사제를 맞은 환자 5명이 사망한데 이어 각 지방에서 문제의 약이 계속 발견되자 5월16일 각급 의약품 관리당국에 보낸 긴급통지를 통해 모든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약품원료 구매, 관리, 완제품 검사 상태 등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문제의 약은 치치하얼 제2제약기업에서 만든 담즙분비 촉진제 아밀라리신A 주사제로서 4월29일 이후 지금까지 주사제를 맞은 64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약이 발견되고 있다. 국가식품ㆍ약품감독관리국은 제2제약기업에서 생산한 다른 약품들을 검사한 결과 아밀라리신A 주사제 이외의 4개 약품에서도 가짜 원료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위생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치하얼 제2제약기업은 2005년 9월 Jiangsu성에 있는 타이싱(泰興)화공회사에서 아밀라리신A 주사제를 만드는데 보조제로 쓰이는 Propylene Glycol 1톤을 주문했다. 그러나 타이싱화공회사가 실제로 납품한 것은 Propylene Glycol이 아니라 공업물질인 Diglycol이었고 치치하얼 제2화공회사의 품질검사원이 이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Glycol이 인체에 들어가면 심각한 신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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