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핀산, 아시아 수급타이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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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설비 트러블로 수입량 격감 … 가동중단ㆍ정기보수도 잇따라 아시아 아디핀산(Adipic Acid)의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중국을 중심으로 우레탄(Urethane)용 등 비나일론 용 아디핀산의 수요가 2006년 초부터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만톤 정도에 달했던 유럽분이 설비트러블 등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아디핀산 생산기업 3사는 5월 중순 이후로 예정됐던 정기보수를 연기하고 풀가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기보수 초기에는 수요 신장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으나 꾸준히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급타이트 양상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아시아 계약가격(CP)이 톤당 2000달러에 달하는 수준까지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회복된 우레탄 용 아디핀산에서 소재 대체 분위기가 확산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아디핀산은 나일론66 및 우레탄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05년에는 아디핀산을 비롯한 우레탄 원료 급등에 의해 신발 밑창용에서 소재 대체가 진행되는 등 비나일론 수요가 침체됐으나 2006년 중국을 중심으로 신발 밑창용이 빠르게 회복해 비나일론 수요가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06년 아시아 시장규모는 약 60만톤으로 추정되는데 나일론 용도는 15% 증가한 52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아시아의 공급량은 감소하고 있다. 유럽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Invista의 영국설비 트러블로 기존 10만톤 정도였던 유럽분이 아시아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2사가 원료문제로부터 가동을 중단하거나 저가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한 몫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기업들은 풀가동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수요신장을 커버하지 못해 정기보수 이전의 재고수준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Invista의 설비 트러블은 3월말부터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3설비의 정기보수가 시작되는 6-7월에는 수급밸런스는 일단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조인 부문의 수요신장과 함께 유럽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출을 줄이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타이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원료급등을 이유로 신발 밑창 등에서 다시 소재 대체가 진행돼 비나일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학저널 2006/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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