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고유가로 채산성 9%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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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4월 채산성 9.1% 악화 … 80달러 넘으면 63% 조업 중단 최근 고유가로 석유화학기업들의 1-4월 채산성이 9.1%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627개 제조기업(응답기업 523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고유가에 따른 기업영향 및 향후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63.2%가 현재의 원가구조상 조업을 중단해야 할 유가수준이 80달러 이하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70달러 이하로 답한 국내기업은 26.6%였고, 71-80달러 사이로 응답한 기업은 36.6%였다. 이밖에 81-90달러 사이는 9.2%, 91-100달러 사이는 19.3%로 나타났다.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유가수준이 100달러를 넘는다는 경우는 8.3%였다.
또 최근 잇달아 유가 100달러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유가 100달러 시대가 온다면 시점은 2006년 또는 2007년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3.8%로 나타났다. 유가 100달러를 촉발할 주 요인으로 국내기업들은 중동 등 산유국의 정정불안(50.9%)과 중국 등 신흥개도국의 석유수요 급증(31.3%) 등을 꼽았다. 이밖에 투기자본 7.8%, 미국 등 선진국의 석유소비 증가 7.4%,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2.6%로 뒤를 이었다. 1-4월 유가상승에 따른 피해정도와 관련해 국내기업들의 채산성은 평균 6.7%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4.4%)보다 중소기업(7.4%)의 채산성 악화정도가 컸고, 내수기업(5.7%)보다는 수출기업(9.1%)의 피해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9.7%)와 석유화학(9.1%)이 기계(4.4%)나 전자통신(6.1%)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컸다. 섬유의류 7.5%, 철강금속 6.2%, 음식료 등 기타 5.1%로 뒤를 이었다. 제조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 데는 2006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정도 상승하면서 원자재ㆍ부재료비 등의 제조원가와 물류ㆍ운송비, 연료ㆍ전력비 등 제조기업들의 원가부담은 늘어난 반면 원가상승분이 제품가격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환율하락에 따른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효과 등을 감안해도 1-4월 유가상승으로 제조기업들의 원가는 평균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대상 제조기업 10곳 중 8곳(79.5%)은 원가상승이 제품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해 가격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된 비율은 평균 3.2%에 불과해 원가상승과 채산성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조기업들의 고유가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기업들은 현 시점에서 고유가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정부 정책과제로 대체에너지 개발이나 자원외교 강화(48.7%) 등 중장기적인 에너지원 확보노력이 유류세 인하나 에너지투자에 대한 자금ㆍ세제지원(32.4%) 등 단기적인 대책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표, 그래프: | 유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정도 | <화학저널 2006/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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