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재활용 10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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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협회, 2005년 27만톤으로 99% … 시멘트용 수요 급증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의 재활용 비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월19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의 <연도별 폐타이어 재활용 현황>에 따르면, 2002년 87.0%에 머물던 폐타이어 재활용 비율은 2003년 88.1%, 2004년 96.4%로 각각 늘어난 데 이어 2005년에는 27만톤의 폐타이어가 재활용돼 99.0%를 기록했다. 폐타이어 재활용 방식은 타이어 제조기업 등의 위임을 받은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수거기업을 지정해 분말고무, 시멘트 킬른, 토목공사 등에 재활용하는 경우와 수출 중고차에 그대로 장착하거나 재생 타이어로 만드는 경우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2005년 폐타이어의 재활용 실적을 보면 시멘트 킬른, 건류 소각 등 열 이용에 사용되는 타이어가 64.7%로 가장 많았고, 고무분말, 밧줄 등으로 가공되는 타이어가 10.1%, 매립장 공사용이나 수출 등 원형 그대로 재활용되는 타이어가 4.3%를 차지했다. 또한 재생되는 타이어가 전체 발생한 폐타이어 가운데 9.7%에 이르렀으며, 수출되는 중고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10.2%로 집계됐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전만 해도 폐타이어 재활용 실적이 저조했으나, 이후 환율 문제 등으로 연료 및 원료로 쓰이는 폐타이어에 대한 시멘트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해 폐타이어 재활용 비율이 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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