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핀산, 아시아 가격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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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IF 톤당 2600달러 … 수급타이트에 유럽 설비 트러블도 아디핀산(Adipic Acid)의 아시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특히, 6월 들어 급등세가 더욱 심화돼 중국가격은 7월초 CIF 톤당 2500-2600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우레탄(Urethane)용 수요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의 설비 트러블 및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로 수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이다. 아디핀산 가격은 수요처의 손익분기점에 거의 육박해 더이상의 급등은 고려하기 어렵지만 8월 이후 수요기를 앞두고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디핀산은 나일론 66 및 나일론섬유용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우레탄용을 중심으로 가소제 등에 이용된다. 아시아의 비나일론 수요는 2005년 약 45만톤에 달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수요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2006년에도 2자리대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2006년에는 나일론 수요가 호조인 유럽에서 잇달아 설비트러블이 발생해 수급타이트 양상에 한몫 더했다. 2월에는 Invista가, 5월에는 Rhodia가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Invista는 6월 선언을 취하했으나 Rhodia는 여전히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 또 아디핀산 생산기업 2사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1사의 생산이 2005년 중단됐으며, 나머지 1사도 6월 불가항력을 선언하는 등 매우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수출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유럽 수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아시아 수급은 더욱 타이트한 상황이다. 8월에는 우레탄용이 본격 수요기를 맞이해 아디핀산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더라도 여전히 타이트한 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도 안정확보를 위해 내외가격차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나올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6/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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