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경영목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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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영업이익 33% 감소 479억원 … 매출목표 2조1135억원 한국타이어가 환율 하락과 원료가격 급등,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2/4분기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이에 따라 2006년 경영목표 수치도 하향 조정했다.한국타이어는 2006년 2/4분기 매출액이 5205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 순이익은 4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월9일 발표했다. 2006년 2/4분기 매출액은 2005년 2/4분기와 비교해 0.7%, 영업이익은 32.8%, 순이익은 23.9%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2006년 1/4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3%, 순이익은 22.3%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6년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1조102억원에 영업이익 978억원, 순이익 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2/4분기 실적이 환율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006년 상반기 주요 원료인 천연고무 가격이 무려 34% 급등했고 환율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만 3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되면서 2006년 경영목표 수치를 매출액은 당초 2조1595억원에서 2조1135억원으로 낮추었고 영업이익도 2610억원에서 196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는 “2/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9.2%로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수출 단가 인상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악재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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