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학기술자 하창식 교수 선정
과기부, 하이브리드형 나노기공 구조재료 신규 합성법 개발 공로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하이브리드형 나노 기공 구조재료의 신규 합성법을 개발한 공로로 부산대학교 하창식 교수를 11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하창식 교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과 기능성분자집합체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유ㆍ무기 하이브리드형 나노 기공 구조재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유ㆍ무기 하이브리드형 나노 기공 구조재료는 나노반응기, 나노전자 소자 등의 개발을 위해 제안된 신개념의 나노 재료로 1999년 이후 연구가 시작된 최첨단 연구 분야이다. 하창식 교수는 블록 공중합체와 무기염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새로운 합성법으로 하이브리드 나노 기공 구조재료를 개발했는데, 나노 기공의 크기 조절이 쉽고 합성된 재료의 안정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는 한 알갱이의 쌀알 안에 수백만 채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것과 같은데 제한된 쌀알 하나의 공간에 기존에는 30평형의 아파트를 지었다면 세대 수는 같은데 평수는 50평으로 늘린 더 견고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과기부는 “연구결과는 국제학술회의 및 국내외 대학 등에서 다수의 초청강연 및 세계 최고 1% 이내 수준의 연구 성과에 해당하는 다수 피인용 논문(Highly Cited Article) 인증을 받을 정도로 국제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튼튼하고 평수가 넓게 지어진 나노 아파트는 배열이 규칙적이고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기존의 촉매나 흡착제 등보다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또 “나노 아파트의 작은 집 속에 가구를 놓고 사람이 드나들듯이 생명체 관련 분자나 염료를 나노 기공 속에 차곡차곡 쌓아 넣을 수 있게 된다면 미래에는 초고효율 바이오센서나 분자레이저 등의 광ㆍ정보전자 재료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화학저널 2006/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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