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아시아 감산경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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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폴리에스터 시장 침체로 … PTA 원료 P-X 가격도 하락세 중국 폴리에스터(Polyester) 설비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아시아 지역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메이커들이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BP그룹이 대폭 감산에 돌입했으며, 일본계 합작기업도 생산조정 및 가동률 조정에 나섰다. PTA의 주요 수요부문인 중국 폴리에스터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중국 폴리에스터 관계자들은 PTA 생산기업이 9월 제시했던 1200달러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고조정이 진행될 11월 중ㆍ하순까지 PTA의 일시적 구매보류를 통해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있어 PTA 생산기업들은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가 되는 PTA는 중국 폴리에스터 설비에 대한 공급동향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2/4분기부터 비수기에도 폴리에스터 체인의 가격상승이 이어져 왔으나 8월 하순경부터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제유가도 하락하기 시작해 구매보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중국 국경절 연휴에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형 중합설비를 보유한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기업들의 가동률은 10월에도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중합설비의 실제 풀가동을 공급능력의 75%라고 볼 때 현재는 60-50% 전후이며, 다운스트림인 직기ㆍ텍스타일 설비도 75%에서 15% 낮아진 60% 전후까지 하락해 중국 폴리에스터 섬유 설비가 감산을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또 기존 PTA 가격으로는 중국기업들이 구매할 수 없어 구매보류 경향도 나타나, PTA 생산기업들은 수급타이트와 폴리에스터 시장의 회복을 노리며 감산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의 PTA Spot 가격은 일부 850-86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PTA 원료인 P-X(Para-Xylene)의 가격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11월 이후에는 중국 의류시장이 회복됨과 동시에 원료 PTA 시장도 활기를 띌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나 당분간은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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