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조 절대다수 찬성으로 민노총 탈퇴 … 노조 온건화 진척 주목 국내 섬유기업의 대표격인 코오롱 노조가 12월21일 민노총 탈퇴를 결의한 것은 종전 강경노선에서 탈피해 화합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려는 조합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또 건설업계 최대 노조인 대림산업 건설노조가 5월 민노총을 탈퇴한 것을 비롯해 울산지역 민노총 화섬연맹 산하였던 태광산업ㆍ대한화섬 노조와 효성 노조가 2002년 민노총 노선에 반발해 탈퇴하는 등 투쟁 중심의 민노총 사업방식에 염증을 느끼는 분위기가 구체화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오롱 노조는 2005년 회사가 경북 구미공장 근로자 1000여명을 희망퇴직하고 78명을 해고하면서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민노총과 코오롱 노조는 경기 과천의 코오롱 본사나 공장이 있는 구미 시청 등지에서 항의집회와 선전전을 펼치며 3월에는 코오롱 공급제품 불매운동까지 펼친 바 있다. 그러나 2006년 3월 코오롱 노조 상당수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불매운동 중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민노총 탈퇴결의에 이르는 단초가 형성됐다는 시각이 많다. 당시 코오롱 노조 대의원과 조합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코오롱 주인은 조합원이고 코오롱 공급제품은 우리의 땀이 밴 산물”이라며 “전체 조합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조 이름을 내걸고 조합원과 가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부단체 행위에 대해 재고하길 바라며, 공존할 수 있는 투쟁을 하기를 요구한다”고 주장해 노-노 갈등 양상마저 일으켰다. 성명에는 재택근무자나 정리해고자를 제외한 전체조합원 760명 가운데 720명이 참가했고, 대의원 28명 중 25명이 동참했다. 이에 2005년 7월에는 코오롱 노조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민노총 계열의 최일배 위원장이 정리해고된 뒤 중앙노동위에 낸 해고 구제신청 마저 기각돼 조합원 신분을 상실함으로써 2006년 7월 실시된 노조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홍렬씨가 당선됐다. 김홍렬 위원장은 취임 후 노사화합을 강조하며 회사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사도 <노사가 하나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구미 도심에 내걸고 노사문제로 지역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변화 분위기에 따라 12월21일 민노총 탈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00여명이 참가해 95.4%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노조 관계자는 “이제 관성적인 투쟁, 갈등적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조합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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