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2030년 인프라성 서비스업 부상 … 제조업 성장률 연평균 4.1% 2030년경에는 제조업과 함께 환경, 유통ㆍ물류, 디자인, e-비즈니스 등 인프라성 서비스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대한상의(회장 손경식)는 12월20일 산ㆍ학ㆍ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자원부ㆍ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산업비전 2030 세미나>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우리나라 산업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실행전략에 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산업비전 2030에 따르면, 제조업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1%로 잠재성장률 3.8%를 웃돌고, 인프라성 서비스업도 급성장해 제조업과 인프라성 서비스업의 비중이 2030년 GDP의 45%에 달할 전망이다. 제조업 자체의 GDP 비중은 2030년 23%로 28%였던 2005년에 비해서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제조업은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전체의 고용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계속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또 제조업 아웃소싱과 서비스업과의 연계가 늘어나면서 인프라성 서비스업 비중은 2005년 16.5%에서 2030년 22%로 커지고, 더불어 전체 서비스업의 성장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발전도 앞당기는 역할도 기대된다. 2030년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두드러진 특징은 ▲첨단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등 고기술산업의 비중 증대(2005년 23.5%에서 2030년 42.3%) ▲제조업의 서비스화, 신기술융합산업과 고부가가치산업 비중에 따른 산업융합 활성화를 꼽았다. 또 제조업 주력제품도 고부가가치분야로 계속 진화해 주력제품으로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자동차 ▲조선은 하이테크 선박 ▲ 기계설비는 지능형유연생산시스템을 비롯해 고기능환경설비ㆍ고효율발전설비 ▲섬유는 산업용 섬유와 고기능성 고감성 섬유소재 및 패션의류 ▲석유화학은 고기능 친환경 소량다품종제품 ▲전자/반도체는 차세대 PC 반도체 등을 예시했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성장잠재력 저하, 고령화, 양극화 등 장기적이고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가는 산업강국> 건설을 2030 산업비전으로 천명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목표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산업을 제시했고 산업구조 고도화, 제도적 기반 강화, 인적자원 고도화를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화학저널 2007/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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