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선두 고수에 소니 약진 … 삼성 정체에 모토로라ㆍLG 부진 세계 휴대전화 메이저들은 2006년 영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5대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기업들의 4/4분기 영업실적을 토대로 2006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노키아와 소니에릭슨만이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2005년보다 높아졌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기업인 노키아의 2006년 영업이익률이 15.3%로 2005년 15.1%(SA 기준)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위인 소니에릭슨은 7.1%(SA 기준)에서 11.8%로 급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세계 2위인 모토로라는 2005년 10.3%(SA 기준)에서 9.5%로 낮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세계 3위인 삼성전자는 12.1%에서 10%로 낮아졌으며, 5위인 LG전자 역시 4.5%에서 1.3%로 주저앉았다. 평균 판매가격(ASP)은 소니에릭슨만이 선전하고 나머지 ASP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6년 1700만대가 판대된 워크맨폰을 앞세운 소니에릭슨의 ASP는 177달러에서 184달러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노키아 ASP는 130달러에서 122달러로 8달러 낮아졌으며, 모토로라 역시 147달러에서 131달러로 무려 16달러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국내기업은 LG전자가 175달러에서 160달러에서 15달러 낮아졌으며, 삼성전자는 179달러에서 172달러로 7달러 빠지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이저들의 ASP가 낮아지는 것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폰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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