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4월까지 강세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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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요 호조에 트러블 겹쳐 … 국내가격 급락은 일시적 현상 벤젠(Benzene)은 아시아 가격의 지표로 활용되는 FOB Korea 가격이 2007년 초 톤당 150달러 정도 급락했으나 다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1월 중순의 벤젠가격 급락은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시세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원유가격이 급락한 때문으로, 벤젠도 연초에 톤당 1050달러대를 유지하던 것이 850달러 전후까지 하락했으나 2월9일에는 3월 선적제품이 950-960달러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플랜트 트러블과 유도제품 공급 타이트에 따라 아시아 벤젠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벤젠 가격은 2006년 12월초 FOB Korea 톤당 1000달러대에 진입했다. 미국 벤젠가격이 정유공장의 트러블과 높은 SM(Styrene Monomer) 가동률 때문에 2006년 가을 무렵부터 1000달러대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국내기업들의 미국시장 공급과 2006년 말 FCFC(Formosa Chemicals & Fiber)의 BTX 플랜트 사고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2007년 초에는 벤젠이 톤당 1040-10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1월 중순에는 WTI 가격이 20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가 붕괴되면서 유가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FOB Korea 가격도 1월22일경 85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원유가격 하락과 SMㆍ페놀(Phenol) 등 유도제품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앞두고 미국의 벤젠 가격도 900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FOB Korea 역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1월말에는 900달러대를 회복했고 3월 선적제품은 960-970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미국가격이 900달러 후반 수준으로 회복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에서 SMㆍ페놀 등 유도제품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수출과 FCFC의 화재 트러블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도제품 수요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벤젠 관련 플랜트의 트러블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벤젠 가격은 연초부터 톤당 8800위안, 약 950달러 수준으로 상승했고 1월22일 경에는 FOB Korea 가격을 웃돌기도 했다. 중국의 벤젠 가격변동에 따라 중국의 나프타(Naphtha) 가격도 완만하게 상승했다. 아시아 벤젠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월12일경의 FOB Korea 가격 급락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벤젠 가격강세는 아시아 SM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시작되는 4월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7/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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