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2008년부터 핵 폭풍이 몰아닥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고된 사실이다. 사우디, 이란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대규모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건설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보이고 있고, 중국도 수요증가에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자급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틸렌 크래커 건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여기에 최근까지 수입 포지션을 유지했던 타이완까지 가세해 에틸렌 수입에서 수출로 급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Olefins 7에 이어 Olefins 9 및 Olefins 10 컴플렉스를 2007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2/4분기에 가동하는 No.7이 110만톤, 2/4분기부터 3/4분기 사이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No.9가 100만톤, No.10은 132만톤으로 2007년에만 총 342만톤을 가동하게 되며 2005년 완공된 No.6 52만톤을 포함하면 400만톤에 육박하게 된다. 이란 NPC(National Petrochemical)는 에틸렌 생산능력 100만톤의 Olefin 8 프로젝트는 Assaluyeh의 Olefin 11 프로젝트와 통합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는데, 에틸렌 생산능력 100만톤의 크래커 3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란 석유화학산업의 최대 강점은 남서부의 유전지대에 위치한 Bandar Imam과 남부지방의 천연가스전에 가까운 Assaluyeh 2개 지역이 컴플렉스 건설의 중심이어서 코스트 경쟁력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나프타 베이스 에틸렌에 비해 천연가스(Ethane) 베이스 에틸렌의 원료 코스트가 50-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틸렌으로 가공한 합성수지 운송 코스트 톤당 40-50달러를 고려해도 경쟁력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란이 계획대로 에틸렌 크래커 건설을 완료하면 사우디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Olefin 7은 2006년 여름 가동했으나 가동중지와 재가동을 반복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Olefin 8은 공사를 시작했으나 Bandar Imam의 천연가스가 부족해 PVC 외에는 Assaluyeh로 옮겨 건설하며, Assaluyeh의 Olefin 9는 2007년 초, Olefin 10은 2006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건설공사에 차질이 빚어져 2007년 중반에야 완공할 예정이다. Olefin 11 이후의 프로젝트도 국제시장 변화와 투자자금 확보 문제로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란의 크래커 건설공사 차질을 마냥 기대할 수만은 없고, 사우디를 비롯한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의 신증설과 이어지면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최근 들어서는 타이완도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 타이완은 Formosa와 CPC가 중심으로 대형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해 2007-08년 완공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에틸렌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동과 마찬가지로 건설자재 조달과 건설인력 부족으로 완공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Formosa는 No.3 120만톤 크래커를 2007년 1월 완공해 기존 크래커 2기를 포함 에틸렌 총 생산능력이 290만톤에 달함으로써 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여기에 CPC도 건설중인 크래커를 완공하면 에틸렌 생산능력이 200만톤에 육박해 Formosa를 포함하면 타이완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500만톤에 달하게 돼 한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아시아 4위로 올라서게 된다. 특히, Formosa는 석탄화력 등 유틸리티 경쟁력이 우수하고 전력도 상업판매해 석유화학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크래커 프로젝트와 함께 잉여 프로필렌을 중국의 아크릴산 및 PP 플랜트에 공급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성적인 에틸렌 수입국이었던 타이완이 에틸렌 및 프로필렌 수출국으로 전환되고, 중국투자와 연결될 때의 파괴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사우디에 이은 이란의 확장과 중국과 연결된 타이완의 급성장에 대비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화학저널 200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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