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경영분쟁을 발전 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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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회장, 따뜻한 마음으로 수용 … 연구개발 협력 의사도 피력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전격 화해하고 이사회 멤버로 수용하기로 합의한 둘째 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과 유충식 동아제약 전 부회장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3월26일 말했다.강신호 회장은 동아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제약업계 원로들과 동아제약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지금까지 일을 되돌아보니, 많은 사람에게 죄를 지은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이를 갚기 위해서라도 동아제약을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키워야 할 책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날로 급변하는 국내외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약기업들이 전문분야를 강화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호적인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다른 제약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 등 우호관계 구축에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한편, 동아제약은 수석무역과 한국알콜 측이 3월22일 합의한대로 자체 추천한 이사후보자 9명에 대한 주주제안을 철회하자 3월2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약속대로 유충식 전 부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을 이사후보자로 추천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의안으로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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