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아용품에 BPA 사용금지
캘리포니아, 5개 젖병에서 BPA 검출 … 장남감 사용금지도 추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유아용품에 대한 BPA(Bisphenol-A)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ECRPC(Environmental California Research & Policy Center)와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이 조사한 결과 식품과 드링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병과 캔에 BPA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CRPC가 조사한 결과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5개 유명 브랜드의 어린이 젖병에서는 액체상태의 BP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BPA 투여 실험을 한 결과 발암성이 확인돼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에는 사용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EWG가 97개 캔포장 식품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수준으로 BPA가 함유돼 있었다. 그러나 ACC(American Chemistry Council)는 어리이용품에 BPA가 함유돼 잇는 것은 사실이나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유아용 젖병 생산기업들은 BPA 함유수준이 인체유해 기준치 이하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를 필두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장남감이나 어린이용품에 BPA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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