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과 간암ㆍ위암 치료제 공동개발 … 개발모델도 창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6월14일 서울 그랜드 하야트호텔에서 김우식 과기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제1위의 제약기업인 Pfizer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생명연과 Pfizer간 공동연구 분야는 유전체 수준의 연구기법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간암 관련 유전자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연구책임자 염영일 박사),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면역세포인 NK 세포를 조절하는 화합물질의 스크리닝(탐색) 연구(최인표 박사), 신규 간암유전자 <UCP1>을 표적으로 하는 암 치료제 개발(임동수 박사) 등이다. 새로운 간암 관련 유전자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분야는 간암과 관련성이 입증된 3개의 유전자에 대해 1년간 생명연이 구체적 연구를 수행하고 이 중 1개 유전자에 대한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해 Pfizer가 보유중인 화합물을 이용해 간암 억제 약물을 스크리닝할 예정이다. 또 NK 세포를 조절하는 화합물질의 스크리닝 분야는 생명연에서 NK세포를 이용한 스크리닝 시스템을 제공하고 Pfizer는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간암유전자 UCP1을 표적으로 하는 암 치료제 개발분야는 Pfizer가 보유중인 화합물을 이용해 간암 관련 유전자인 E2-EPF UCP 기능저해제의 유효물질을 찾아 선도 물질 최적화 등을 통한 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해 Pfizer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에 바로 적용해 약물을 탐색하기로 했다. Pfizer는 미래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신약으로 서양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간암ㆍ위암 치료제를 주목하고 관련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상기 원장은 “생명연이 개발한 간암 후보 유전자 및 면역세포 시스템과 Pfizer가 보유중인 화합물 및 신약개발 시스템을 접목하면 간암ㆍ위암 치료제를 조기에 개발함으로서 국내 글로벌 신약개발의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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