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색상 흰색ㆍ화이트펄이 대세
DuPont, 자동차 색상도 패션트렌드 따라가 … 한국은 은색이 주류 세계적인 인기 자동차 색상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 자동차 선호 색상이 7년만에 처음으로 은색에서 흰색 및 화이트 펄로 바뀌었다. DuPont 자동차시스템 비즈니스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는 흰색, 화이트펄, 은색, 검정 및 블랙이펙트를 주는 색상 등이 각축전을 벌여 근소한 차이로 흰색과 화이트펄이 우위를 차지했다. 흰색은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에서도 회색(15%)의 2배 이상의 선호도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인기우위를 차지했다.
북미지역은 흰색 및 화이트펄이 시장의 19%, 트럭 및 SUV 부문에서는 26%를 차지하며 전체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은색은 중형차 및 CUV차량, 소형차 및 스포츠 차량 부문에서 활발히 채용되고 있다. 멕시코에서도 전체 시장비중의 32%를 차지하며 흰색 및 화이트펄이 우위에 있고 회색과 빨강이 각각 15%와 13%를 차지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은색이 전체 시장의 34%를 차지하며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은색과 검정이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며 1위와 2위에 나열됐으며 회색은 15%로 3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검정이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며 은색을 추월해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전년대비 인기도는 1% 상승했다. 특히, 검정은 MPV 부문에서의 3위를 제외하고 모든 차량계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사하게 메탈 효과 블랙도 유행하고 있고 회색계열 및 파랑, 빨강과 같은 보다 선명한 색상의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006년과 변함없이 흰색 및 화이트펄이 24%로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은색은 전년대비 5% 하락한 22%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북미와 마찬가지로 은색이 중형차와 소형 및 스포츠 계열의 차량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흰색과 화이트펄, 파랑, 빨강이 상위 5위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DuPont은 2007년 흰색 및 화이트펄을 트랜드 색상으로 분석하고, 메탈과 다른 색상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블랙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톤 칼라협회 수석임원인 Leatrice Eiseman는 “가구, 패션, 소비재, 산업디자인 등에서처럼 순수성과 미니멀리즘의 색상이자 변화 직전의 청정제로써 흰색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흰색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패션 트랜드를 따라가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화이트펄은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의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은 기자> 표, 그래프: | 한국의 자동차 색상 선호도 순위 | <화학저널 2007/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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