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노사분규 장기화 조짐
12월6일 파업 15일째 … 손해배상ㆍ고소고발 취하 합의점 못찾아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 울산 온산공단 비료 생산기업 KG케미칼의 노사분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12월20일 KG케미칼 노사에 따르면, 온산공장과 경기도 부천공장 조합원 130여명은 12월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파업 15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5월부터 시작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임금 인상 등에서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11월27일부터 노조간부 파업을 벌인데 이어 곧바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노조 전임자 2명(현재 1명)으로 확대, 단체협상 유효기간 2년(현재 1년)으로 확대, 2007년 초 노사문제로 발생한 불법 잔업거부(2일)에 대한 노조집행부 손해배상소송 및 민ㆍ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의 현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본인 의사에 반한 구조조정은 실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담은 고용안정을 약속하고 일부 임금성 요구안 부문에서도 노조측과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손해배상소송 및 고소고발 취하와 관련해서는 불법 파업에 대한 원칙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사분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노사는 파업 중에도 협상을 계속 갖는 등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막판 타결에 대한 기대도 없지는 않다. 회사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빈 자리는 비조합원과 관리직 등을 동원해 가동하고 있어 현재 생산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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