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유국과 다각적 협력 강화
RosneftㆍCNPC 합작기업 Tianjin에 설립 … KPCㆍSinopec 합작도 허가 중국의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현재 5개년 계획이 시행되면서 외국기업과 합작이 아닌 중국 독자의 프로젝트가 지향됐지만 최근에는 러시아, 중동과의 합작 안건이 잇따라 대두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Rosneft와 CNPC가 2007년 가을 생산능력 1000만톤 수준의 정유공장 건설을 목표로 Tianjin에 합작기업을 설립했고, KPC(Kuwait Petroleum)와 Sinopec이 Guangdong에서 생산능력 1000만톤 프로젝트를 이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허가를 얻어 사업화조사(FS)에 들어갔다. 핵심설비를 포함한 국내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독자적인 생산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한편으로 산유국과의 다각적 제휴도 본격화됐다. CNPC와 Rosneft는 Tianjin에서 생산능력 1000만톤 수준의 석유화학 정제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이미 합작기업 Dongfang Petrochemical을 설립해 국가발전개혁 위원회의 허가가 나는대로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Tianjin은 2008년 6월까지 신설 부지를 선정해 제공할 방침으로 Tianjin 임항공업지구가 건설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쿠웨이트 KPC와 Sinopec 프로젝트는 이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한 상태이다. Guangdong에 생산능력 1200만-1500만톤 석유정제공장과 100만톤 수준의 에틸렌 플랜트를 구축해 차기 5개년계획 기간동안 완성ㆍ가동할 계획이다. 중국도 원유 급등으로 석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화남지역의 석유 정제능력 확대가 과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Sinopec은 Guangzhou 소재 에틸렌 20만톤 플랜트와 80만톤 증설을 쿠웨이트와의 합작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는 단계에서 중단할 방침이다. 1월 말에는 SABIC과 Sinopec이 PE(Polyethylene), EG(Ethylene Glycol)의 컴플렉스를 Tianjin에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ABIC도 중국시장에서 교두보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5개년 계획 기간까지 기술과 노하우 도입을 목표로 외국기업과 합작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이 적극 추진돼왔다. 다만, 국내기술 향상과 경험 축적에 따라 업스트림 부문은 중국 단독의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원단위 소비와 함께 수입의존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 확보를 위해 CNPC와 Sinopec, CNOC는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산유국과의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분야의 제휴는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8/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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