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사, 중동 프로젝트 “군침”
화학사업 신 성장동력으로 투자 … 지분 보유에 경영 주체성 확보 일본의 종합상사들이 중동을 축으로 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원료펀드를 배경으로 신증설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Mitsui상사를 비롯한 Marubeni상사, Itochyu상사, Sojitz 등이 일제히 화학사업의 신 성장동력으로서 중동에서의 사업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대 수천억엔 수준에 이르는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지분을 보유하는 동시에 어느정도의 경영 주체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형 투자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 있는 것은 한때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종합상사 전체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Mitsui상사는 사우디 Sipchem과 합작으로 사우디에서 에탄(Ethane) 크래커 및 유도제품 프로젝트를 계획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Mitsui상사 관계자는 “차세대 원료에 대한 요구가 강한 시점으로 석유화학 원료ㆍ범용수지 등의 사업에 반드시 투자하겠다”며 중동진출 가능성을 잇따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rubeni상사는 “화학제품 사업으로 안정된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중동 진출을 통해 트레이드 사업에 비해 소규모인 사업투자 비중을 일제히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수의 안건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에는 1건 정도에는 참여할 계획”이라며 “예의상” 정도의 출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트레이드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없어 사업 자체에서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Itochu상사는 중동과 함께 북아프리카에 대한 어프로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리비아 및 알제리, 그리고 중동에서는 에탄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사우디 이외 카타르와 쿠웨이트를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화할 예정이지만 그에 상응한 수준에서의 참여도 가능하다”며 소수의 멤버를 구성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았다. Sumitomo상사는 중근동에서의 사업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고, Sojitz도 프로판(Propane) 탈수소를 원료 프로세스로 한 모노머 등 유도제품 수준의 신규 사업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yoda통상에서도 신규 프로젝트 진출 계획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사가 어느정도의 주체성을 갖고 확대하고 있는 중동의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현재 Mitsubishi상사를 축으로 한 사우디의 SHARQ가 대표적이다. Mitsubishi상사는 SHARQ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다른 상사들는 일제히 중동의 신규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의 IJPC,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미국의 Aristech Chemical 등 종합상사가 출자한 대형 화학사업은 자산을 점검을 통해 철수를 단행하는 등 철수하자 기업 영업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ㆍ자원 수요가 고조됨에 따라 상사의 영업실적이 향상돼 투자여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재차 사업투자가 활발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투자 대상으로 중동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 참여를 실현하고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한 독자성 보유여부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적인 여유가 있는 중동 파트너기업들에게는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기업의 코디네이트 및 마케팅 능력 발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8/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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