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석유화학 400만톤 합작투자
올레핀 165만톤에 폴리올레핀 145만톤 … 석유정제 15만톤 공장도 베트남 남부 바리아분타오(Ba Ria VungTau) 소재 롱손(Long Son)에서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석유정제 프로젝트는 국영 석유기업 PetroVietnam과 베네주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과 합작으로, 석유화학은 타이 Siam Cement Group(SCG)과 PetroVietnam 등과 합작으로 이르면 2008년 이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 항만과 주변도로 등 인프라 정비에 시간이 소요되며 공업용수 부족과 전력 확보도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예정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롱손은 호치민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40km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석유정제 프로젝트는 베네주엘라 PDVSA가 71%, PetroVietnam이 29% 출자해 추진하며 하루 생산능력 15만배럴 정도로 2015년경 완공ㆍ가동될 전망이다. 2009년에는 PetroVietnam 100% 출자의 정유공장이 중부 쿠완가이 준쿠와트에서 가동될 예정이며 남부 앞바다에서 산출되는 베트남산 원유를 처리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을 국가 프로젝트로 자리매겨 지원하고 있다. 또 Idemitus Kosan과 KPI(Kuwait Petroleum Internation), PetroVietnam, Mitsui Chemicals 등 4사 합작으로 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북부 타인호아(Thahn Hoa) 소재 기손 프로젝트도 국가 프로젝트로써 자리매기고 있어 구체화를 위한 환경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컴플렉스는 타이 SCG가 71%, PetroVietnam 및 VinaChem(Vietnam National Chemical)이 29% 출자해 건설한다. 올레핀(Olefin) 생산능력 165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비롯해 폴리올레핀(Polyolefin) 145만톤, CA (Chlor Alkali) 28만톤, VCM(Vinyl Chloride Monomer) 40만톤, EDC(Ethylene Dichloride) 33만톤 등 베트남 최대의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최대 40억달러로 2011년 EDC 및 VCM 플랜트가 가동되고, 나머지는 2013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항만과 탱크 등 저장시설도 건설한다. 베트남 국영기업의 석유정제, 석유화학 프로젝트 출자비율이 30% 미만에 불과한 것은 30%를 초과하면 국회의 승인이 필요해 구체화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30% 미만이면 수상의 승인만 받으면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조기 완공ㆍ가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제적으로 롱손에서는 도로와 항만 등 대폭적인 인프라 정비가 필요한 실정으로 대형 선박의 접안 조건인 바다의 깊이는 충분하지만 삼림과 늪지 개척 등 본격적인 정비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공업용수가 부족해 약 30km 떨어진 곳에 댐을 건설할 예정이며 전력부족에 따라 자가발전시설도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화학저널 2008/06/0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C, 석유화학 사업 정리 본격화한다! | 2025-10-14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울산이 구조재편 “앞장” | 2025-10-13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