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Ciba 인수로 사이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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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 38억유로에 Ciba 인수 … 특수화학 수익안정 M&A 대상 부상 유럽ㆍ미국의 화학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Dow Chemical이 R&H(Rohm & Haas)를 인수한데 이어 BASF가 유럽을 대표하는 특수화학 전문기업 Ciba Specialty Chemical을 인수할 예정이다. 경기 사이클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수익체질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유럽ㆍ미국의 화학 메이저들은 원료가격 급등으로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특수화학 메이저를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화학시장은 2대 메이저인 BASF, Dow Chemical을 축으로 구조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ow Chemical의 R&H 인수액은 188억달러로 R&H 매출의 2배에 달하는 반면, BASF의 Ciba 인수액은 38억유로로 Ciba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iba는 원유가격 급등 영향으로 2008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고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Ciba는 제지약품 및 인쇄잉크 사업 재구축과 함께 주력사업인 플래스틱 첨가제 및 코팅소재 사업 제휴, 인수 등을 모색해왔지만, 자구노력보다는 시장가격에 프리미엄을 붙여 전체를 BASF와 통합하는 편이 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해 인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영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풍부한 자금을 사업구조 전환에 투자해왔다. Engelhard 등 주요 M&A에 소요된 자금은 난징(Nanjing), 상하이(Shanghai) 화학공업지구 중심의 중국 화학제품 생산거점 구축에 필요한 자금의 약 2배에 달하고 있다. BASF는 고성장 시장에서 전략사업 확대를 중시하며 경기사이클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체사업의 상승효과가 높으며, 성장성이 큰 사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iba 인수도 고성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수지첨가제 및 코팅소재 등 특수화학 사업 중에서도 비중이 커 세계 최대매출을 자랑하게 될 전망이다. Clariant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특수화학 전문기업인 Ciba가 자취를 감추고 미국 최대의 특수화학 전문기업인 R&H가 Dow Chemical에 통합됨으로써 세계 특수화학 시장은 큰 변혁기를 맞이했다. 특히, 원료코스트가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중간원료를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어 중간 화학제품과 기초원료를 보유한 메이저와의 통합 또는 제휴가 앞으로도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BASF와 Ciba의 경영현황 비교 | <화학저널 2008/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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