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끝을 모르고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나치게 상승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7월 초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3개월이 넘게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9월 초부터는 하락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을 받아 매주 톤당 100-450달러 추락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후반에서 60달러 후반으로 반토막 신세로 전락했고 연이어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C&F Japan 톤당 1300달러 안팎에서 500달러대 중반으로 60% 정도 추락했으니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 수 없으나 국제유가나 나프타 가격보다 하락률이 훨씬 심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10월 중순 에틸렌이 FOB Korea 톤당 평균 695달러로 7월 중순 1665달러에 비해 970달러, 프로필렌은 FOB Korea 톤당 640달러로 6월 말 1815달러에 비해 1175달러 폭락해 3개월 사이에 60-65% 추락했으며,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부타디엔도 FOB Korea 톤당 1925달러로 7월 말 3300달러에 비해서는 1375달러 내려앉았다. 올레핀에 그치지 않고 BTX 가격도 폭락으로 전환돼 벤젠은 600달러대 중반, 톨루엔은 600달러 근처, 자일렌은 500달러대 초반으로 폭삭 내려앉았으며, 유도제품인 SM은 800달러대 중반, P-X는 700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합성수지 가격은 뒤늦게 하락대열에 합류해 8월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매주 100-200달러 폭락하고 있다. 폴리올레핀은 LDPE가 CFR FE Asia 톤당 1395달러로 7월 말 1795달러에 비해 400달러, HDPE는 1115달러로 7월 중분 1845달러에 비해 730달러, PP는 1180달러로 7월 중순 2250달러에 비해 1070달러, PVC는 875달러로 7월 말 1320달러에 비해 445달러 하락해 PP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LDPE가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했다. PS·ABS도 폭락대열에 합류해 GPPS는 CFR FE Asia 톤당 1305달러로 7월 1775달러에 비해 770달러, ABS는 1825달러로 2215달러에 비해 390달러 떨어졌다. 합성수지 가격은 본격적으로 하락대열에 합류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하락 폭도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폭락현상이 지속될 것이 분명하고 PE가 800달러, PP는 700달러, PVC는 650달러, PS는 700달러, ABS는 1200달러 안팎으로 곤두박질 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제는 합성수지 가격 하락으로, 기초유분은 합성수지 및 유도제품 생산을 위해 대부분 자가소비하고 일부만을 상업판매하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는 대부분 상업판매하기 때문에 석유화학기업들의 경영에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동이 신증설 플랜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이전에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대출에 따른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과잉투자한 뒤끝에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감소하거나 수요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2009년부터 중동이 신증설 플랜트를 본격 가동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지난 5-6년 동안 석유화학 경기가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이고 중동의 신증설이 지지부진하자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아랑곳 않고 너도나도 신증설 경쟁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장기간의 호황으로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강화하는 투자보다는 외형을 키우는 기존의 관행을 되풀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무한경쟁의 시대에는 외형 부풀리기가 성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노력 외에는 달리 생존수단이 없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원료 코스트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면 고정 코스트를 줄이는 길밖에 없다. <화학저널 2008/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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