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昭和高分子가 타이에 BMC(Bulk Molding Compound) 생산거점을 마련,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昭和高分子는 타이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 메이커 Eternal Resin과 합작, Eternal Showha Hipolymers를 설립해 Eternal Resin을 1200톤 정도 생산할 계획아래 이미 건설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97년10월 완공되면 현지에 진출한 일본계 자동차부품 및 전기부품 메이커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昭和는 판매가 순조로울 경우 제2기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최종적으로는 수천톤 규모의 공장으로 확장하고, 제품을 주변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昭和高分子는 그동안 타이 등 ASEAN 각국에 BMC를 수출해 왔는데, 아세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현지생산쪽으로 시장확대 전략을 전환했다. ESH는 자본금이 1000만Baht이며 출자비율은 Eternal Resin 50%, 昭和 49%, 사쿠라은행 관련회사인 SBCS 1%이다. 합작파트너인 타이 Eternal Resin은 昭和와 에멀젼수지를 거래해 왔는데, 이번 합작공장 건설로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하고, 원료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어 사업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에서 사용하게 되는 컴파운드 전용의 UPR은 昭和가 Eternal Resin 측에 생산기술을 지도하여 생산한 다음, ESH에 수지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또 필라의 탄산칼슘은 현지에서 조달하되 유리섬유는 외국산을 수입·사용하게 된다. 생산된 BMC는 주로 노휴즈브레이커 및 자동차의 리프렉터, 몰드모터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한편, 타이 및 아세안 각국은 자동차·전기기기·주택·빌딩 등 FRP(섬유강화플래스틱) 부자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지에 처음으로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昭和도 빠른 시일안에 제2기 생산설비 증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학저널 1997/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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