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연장 통보로 장기화 가능성 … 구조조정 위한 정지작업 글로벌 경기침체로 GM대우차의 모든 생산라인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2009년 1월4일까지로 예정됐던 휴업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12월1일부터 휴업 중인 부평 2공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개별연락을 통해 1월11일까지 휴업이 1주일 연장됐음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현장에서는 휴업이 2009년 1월18일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며 “창원공장도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라인이 1월 말까지 휴업을 연장한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부평 2공장을 주야 2교대에서 상시 주간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까지 제시해 현재의 일방적인 휴업 조치나 연장이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휴업연장 소식은 금시초문”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GM대우 소속이 아니라 하청기업이 관리하기 때문에 그쪽 지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정규직은 2009년 1월5일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부평 2공장 소속 정규직 생산 근로자 A(40)씨는 “공문을 통해 2009년 1월12일까지 휴업이 연장된다고 통보받았다”고 관계자를 통해 밝혔다. GM대우는 12월1일부터 2009년 1월4일까지 토스카와 윈스톰 등 중형자동차 및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12월18일에는 라세티 차량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의 가동도 전면 중단했다. 또 12월22일부터는 라세티, 젠트라 등 중소형 승용차를 생산하는 부평 1공장과 경차인 마티즈와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가동도 전면 중단함으로써 전국 3개 지역 GM대우 공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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