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기술원 설립 … 2010년 양산화 성공 1만톤 공급 계획 효성이 전주시와 공동으로 탄소섬유 양산화 기술을 개발키로 합의하고 <기계탄소기술원> 열어 1월8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효성은 2010년까지 전주시와 공동으로 탄소섬유 양산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생산량의 50%가량인 1만여톤을 공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기계산업리서치센터의 새로운 이름인 탄소기술원은 탄소섬유의 시험 및 생산 장비를 갖췄으며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생산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게 된다. 기술원 인근에는 2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설 탄소산업 전용공단과 탄소나노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글로벌 CNT(탄소나노) 플라자, 연간 1만명의 현장 기술자를 육성하는 신기술연구센터 등이 연차적으로 건립돼 탄소 밸리를 형성하게 된다. 전주시는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2008년에 리서치센터의 명칭을 탄소기술원으로 바꾸었으며 연구 분야도 기존의 메카트로닉스, 초정밀가공, 부품소재에서 탄소를 중심으로 한 첨단부품소재로 조정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기술원은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 밸리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주를 탄소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설용건 한국탄소학회장, 성창모 효성기술원 원장, 한영명 국방과학연구소 민군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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