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탄올 수입체제 전환한다!
석탄 베이스 가동률 30% 추락 … 가솔린첨가제 신규수요 급증 아시아 메탄올(Methanol)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중국의 석탄 베이스 설비가 경쟁력 약화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고, 중동 및 아시아의 가스 베이스 대형설비가 잇달아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이후로 중국은 메탄올 꾸준히 30만톤씩 수입하고 있다. 포르말린(Formalin) 제조용 등 기존용도를 비롯해 자동차용 가솔린첨가제나 DME(Dimethyl Ether) 제조용 등 신규용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국제유가 강세를 배경으로 석탄 베이스의 메탄올 생산능력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유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중동 및 아시아에서 천연가스 베이스 메탄올 100만톤(이상) 플랜트가 잇달아 건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메탄 베이스 메탄올의 경쟁력이 저하돼 가동 중단의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석탄 베이스 메탄올 생산능력은 총 2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가동률은 30% 안팎까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해 1000만톤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르말린이나 초산(Acetic Acid), MTBE(Methyl Tertiery Butyl Ether) 제조용 등 기존 용도는 물론 자동차 용 가솔린 첨가제와 디젤 연료에 사용되는 DME 제조용 수요가 늘고 있어 당분간 수입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메탄올 연평균 수입량은 지금까지 100만톤 안팎에 그쳤으나 석탄 베이스 플랜트의 가동 중단으로 수급밸런스가 급속도로 타이트해지고 있어 2008년 12월에는 36만톤으로 월 베이스로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동산 메탄올이 중국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Sabic의 CEO는 메탄올의 가동률을 높여 아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라고 언급해 원료경쟁력을 등에 업은 중동산 메탄올의 공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9/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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