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하루 1만2500리터 공장 건설 … 에탄올 50만리터 공장도 국내기업 2곳이 필리핀의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에 1억67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에서 재배된 자트로파(jatropha)를 이용해 바이오디젤(Bio-Diesel)을, 사탕수수로는 에탄올(Ethanol)을 생산해 필리핀과 한국에 바이오연료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어느 기업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필리핀 국영기업인 필리핀농업개발의 마리즈 아그본 사장은 “자동차 연료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필리핀은 연료 생산을 위해 해외자본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필리핀에서 생산한 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은 필리핀 내수시장은 물론 한국에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지 데일리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하루 1만2500리터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필리핀 남부 지역에 건설할 것으로 나타났다. 5000ha에 달하는 자트로파 농장의 수확물 원료로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한 곳은 필리핀 북부 Tarlac 지역에 5000ha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 수확물을 이용해 하루 50만리터의 에탄올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5월 한국과 필리핀의 외교수립 60주년을 맞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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