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시장 “빨간불”
경기침체에 중동발 신증설 공격으로 … 중동과의 직접경쟁 피해야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SRI Consulting의 일본지역 부사장 Masahiro Yoneyama는 5월14일 COEX 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개막된 2009 APIC(아시아 석유화학공업회의)에서 <Asian Petrocehmicals, Past and Future>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에틸렌(Ethylene) 신증설에 따라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Yoneyama는 세계 경제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회복기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은 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세계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2008년 아시아 에틸렌 수요는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2009년에는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시아 수요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디아가 2% 신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ASEAN은 1% 증가에 그치고 한국, 타이완, 일본은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석유화학제품 중에서는 PE(Polyethylene), SM(Styrene Monomer), MEG(Monoethylene Glycol)가 소폭 증가하고, PVC(Polyvinyl Chloride)는 중국의 카바이드 설비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아시아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률도 신증설과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SRI Consulting은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C3(프로필렌) 계열, 부타디엔(Butadiene), BTX 등에 집중 투자해 중동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원료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주력제품의 고부가화를 꾀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시아석유화학공업회의(APIC)는 5월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5월14일에는 SRI Consulting과 CMAI가 불확실한 세계경기 속에서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의 불황 극복과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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