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과 환율이 살렸네…
중국 수입량 급증에 원/달러 환율 하락 … 2/4분기에도 수익호조 기대 국내 석유화학 경기가 1/4분기에 예상외의 호조를 나타내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실적이 2008년 4/4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지진 복구 및 경기부양책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일시에 상승해 4월 말까지 지속됐다.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원/달러 환율까지 강세를 나타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익개선이 뚜렷하게 이루어졌다. 2008년 2차전지, 편광판 등 전자정보소재로 수익을 창출했던 LG화학은 2009년 1/4분기에는 석유화학부문의 개선이 뚜렷하게 이루어져 매출액 3조3999억원, 영업이익 4873억원을 달성했다.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적자의 불명예를 안았으나 PE(Polyethylene)를 비롯해 PP(Polypropylene), MEG (Monoethylene Glycol) 등의 반등으로 흑자전환을 꾀했다. 1/4분기 매출액이 1조23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1%,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133.1% 급증했다. 특히, 중국이 2008년 발생한 지진 등 재해를 계기로 재건을 추진함에 따라 EOA(Ethylene Oxide Additive) 수요가 급증해 수익 회복이 탄력받았다. 석유화학 수익 호조가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4월 말 하락했으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가전 및 전기전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상승 전환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안정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석유화학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확대 및 가격상승에 따른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수입증가율이 너무 높아 재고증가 및 수입수요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경기부양책 효과에 따른 수입증대가 충분히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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