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국제유가 하락으로 “흔들”
FOB Korea 774-775달러 형성 … 5월 미국산 1만4875톤 수입 벤젠 가격은 6월 셋째 주에 FOB Korea 톤당 775달러로 8달러 하락했다.아시아 벤젠(Benzene)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구매 수요 감소에 따라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돼 700달러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정세 불안정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수요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내 휘발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배럴당 70달러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통기업들이 7월 이후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구매에 나섬으로써 하락세가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아시아 벤젠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한 상태에서 열분해 휘발유(Pyroloysis Gasoline) 공급부족과 LPG(Liquified Petroleum Gas) 등 크래킹 대체 원료의 등장으로 벤젠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은 2009년 5월 미국산 수입량이 1만4875톤으로 수출량 5944톤을 50% 이상 상회했으나 벤젠 유도제품, 페놀(Phenol), 카프로락탐(Caprolactam) 생산기업들은 벤젠 가격 상승이 코스트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CNPC(China National Offshore Oil)은 6월14일부터 Huizhou 소재 벤젠 생산능력 30만톤의 P-X(Para- Xylene) 컴플렉스 가동률을 70%로 감축했으나 벤젠 가격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연숙 기자> 표, 그래프: | Benzene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9/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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