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거품 붕괴로 죽쑨다!
REC 가동감축으로 Q-Cells 계약 파기 … 무분별한 낙관론 사라져 세계 1위의 태양전지 생산기업 독일 Q-Cells이 2009년 5월26일 캐나다 Timminco와 맺은 태양전지용 UMG실리콘 공급계약을 취소했다.UMG실리콘은 폴리실리콘보다 순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해 폴리실리콘 대체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이다. Q-Cells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으나 2009년에는 기존 공급물량 중 남아있는 100톤만 공급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태양광발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다시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계약변경으로 Timminco가 Q-Cells로부터 받았던 선수금도 2010년까지 전부 돌려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르웨이의 REC는 태양광 시황 악화, 수요회복 불투명 등을 골자로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을 3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REC는 태양광 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동률 회복시기는 가늠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메이저의 계약변경, 가동률 감축 소식이 쏟아지면서 태양광 발전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시장 관계자는 “REC는 폴리실리콘, 태양전지, 발전시스템 설치 등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글로벌 메이저이고, Q-Cells은 태양전지 세계 1위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는 이슈가 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에 대한 무분별한 낙관론이 소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6/2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신재생에너지] 폴리실리콘, 미국 수입제한 “우려” | 2025-08-11 | ||
[반도체소재] OCI, 반도체 폴리실리콘 투자 개시 | 2025-07-17 | ||
[신재생에너지] 폴리실리콘, 미국 관세 “예의주시” | 2025-07-15 | ||
[신재생에너지] OCI홀딩스, 폴리실리콘 하락 “타격” | 2025-04-24 | ||
[화학경영] OCI, 폴리실리콘 수익성 개선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