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생산 포기할 것인가? 국내 유기안료 시장은 핵심 수요처인 인쇄·잉크 시장의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기업들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대한스위스화학은 Ciba Specialty Chemicals에서 BASF로 편입되면서 국내 공급제품 가운데 무려 12개 품목을 단종시켜 고부가 노선의 포문을 열었으며, Clariant Pigment Korea(구 송원칼라)도 일부 품목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글로벌기업과 달리 연구개발 여력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고부가 노선에 몸을 싣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고 있어 2009년 글로벌기업들의 움직임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9년에는 안료 생산기업들이 생산제품 수를 줄여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내실화를 다지거나 생산제품을 늘리고 속빈강정으로 전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유기안료는 60-70% 가량이 인쇄잉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7-8년째 인쇄잉크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원료 가격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국내 인쇄시장은 성숙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최근에는 대선·총선 등 특수마저 사라지면서 시장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유기안료 생산기업들은 2008년 가격을 30% 가량 인상했으며 2009년에도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안료 수급동향 | 유기안료 시장점유율(2008) | 잉크 생산현황 | 도료 생산동향 | 잉크 생산동향 | 일본의 유기안료 생산동향 | 일본의 유기안료 수급동향 | 일본의 유기안료 수출입동향 | <화학저널 200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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