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중동 쇼크” 본격화 예고
2015년까지 가동률 75-85% 우려 … 2012년 국내기업 타격 심각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의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가동률이 2015년까지 연평균 75-85%로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세계 에틸렌 수급은 2015년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동산 유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수요 침체가 회복되지 않은 채 중동 및 중국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하면 2012년 경에는 극심한 가동률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세계 에틸렌 수요는 1억1026만톤으로 전년대비 2.8%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동 및 중국의 신증설 프로젝트는 일부가 연기 혹은 중단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08년 1270만톤에서 2015년 3260만톤으로 무려 2.7배 확대되고, 중국도 1000만톤에서 2100만톤으로 2배 확대돼 세계 생산능력이 총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15년 연평균 에틸렌 수요증가율을 5%로 가정하면 2015년까지는 공급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다. 동아시아의 역내 수급은 2010년에는 에틸렌 생산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상회해 2013년까지 극심한 공급과잉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시아의 유도제품 생산기업들의 중동산 에틸렌 구매가 확대되면서 수입 포지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은 앞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1800만톤 정도 증가함에 따라 수출도 1700만톤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중 50%가 동아시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동ㆍ중국이 풀가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에틸렌 가동률 하락이 확실시되고 있다. 동아시아의 에틸렌 가동률은 2014년까지 10%대를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2010-12년에는 20%대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 수출의존도가 큰 한국 및 타이완 에틸렌 크래커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9/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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