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OOC와 합작으로 3억7000만달러 투입 … 원료 안정공급에 기술력도 LG화학이 중국 CNOOC와 합작으로 중국 Huanan 지역에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공장을 신설한다.LG화학 김반석 부회장과 CNOOC 우전팡(吳振芳) 부총경리는 7월21일 중국 베이징(Beijing)에서 합작법인 CNOOC & LG Petrochemicals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LG화학과 CNOOC의 50대50 합작법인 CNOOC & LG Petrochemicals은 중국 Guangdong의 Huizhou 소재 20만㎡ 부지에 단계적으로 3억7000만달러를 투입해 2013년까지 ABS 30만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유시설 및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보유한 CNOOC로부터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고, LG화학의 ABS 기술력을 활용해 단기간에 사업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가전기업들이 밀집한 중국 최대의 ABS 시장인 Huanan 지역에서 2012년 3억달러, 2014년 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의 ABS 생산법인인 LG용싱(甬興)의 생산능력도 58만톤에서 2012년에는 7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Huanan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중국의 ABS 생산능력이 100만톤에 이르게 된다. 김반석 부회장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LG화학과 업스트림 분야의 강자인 CNOOC의 첫 번째 협력”이라며 “신규 합작법인의 성공을 통해 세계 ABS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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