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중국 수입 15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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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석탄 베이스 경쟁력 상실 … 1년간 수입제품 덤핑조사 착수 중국이 급증하는 메탄올(Methanol)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덤핑조사에 착수했다.중국의 메탄올 수입량은 2009년 들어 1-2월 전년동기대비 무려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1/4분기에는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수입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2008년에 비해 많은 양이 유입되고 있다. 1-5월 메탄올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중국의 메탄올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석탄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메탄올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메탄올은 Spot 가격이 CFR China 톤당 200-250달러에 불과해 중국의 메탄올 가동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제품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대형 메탄올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유 대신 자원 다양화의 일환으로 윤택한 석탄 자원을 활용하는 석탄 베이스 메탄올 생산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동시에 가솔린 첨가 및 디젤용 DME(Dimethyl Ether) 보급이 촉진됨에 따라 DME의 공업표준화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Neimmenggu에서는 다수의 석탄화학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다만, 중동을 비롯해 저가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형설비가 잇따라 가동함에 따라 수반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제품이 유입되면서 석탄 베이스 메탄올은 가격경쟁력이 열세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6월 하순부터 수입 메탄올에 대한 덤핑조사에 착수했으며 2010년 6월24일까지 1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중동산 범용수지도 중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료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가격 차이를 중국이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학저널 2009/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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