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 연구원 600여명 수도권으로 … 생산라인 축소 여부에 관심 LG전자가 최근 구미사업장의 LCD TV 연구원 수백명을 경기도 평택과 서울사업장으로 이동 배치했다.6월부터 8월 초 휴가기간에 맞추어 구미사업장에 있던 LCD TV 연구개발 인력 600여명을 평택과 서울사업장에 전환ㆍ배치했다. 이에 따라 구미사업장에 있는 LG전자 직원은 4200명에서 36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사업장에서 300명 정도를 수도권 사업장으로 전환ㆍ배치한다고 밝힌 LG전자의 방침보다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셈이어서 지역 경제계는 고용 축소에 따른 파장과 함께 생산라인 축소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LG전자는 구미사업장 인원을 줄이긴 했으나 생산라인을 축소하지 않았고, 다른 계열사의 투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LG 계열사의 고용인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평택에 있던 이노텍 직원 150명이 구미로 왔고, LG전자가 투자한 LG디스플레이가 구미에서 1400명 가량을 신규 고용했으며, 앞으로 솔라셀 인원 200여명 충원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LG 인원은 늘어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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