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수요증가 지속된다!
이구환신 정책이 화학제품 수요증가 귀결 … 신증설 상쇄효과 기대 다운스트림에서 업스트림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중국의 위협이 이구환신 정책으로 상쇄될지 주목되고 있다.중국에서는 FREP가 에틸렌(Ethylene) 80만톤 크래커의 시험가동을 7월 초 완료하고 가동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PetroChina의 자회사 Dushanzi Petrochemical이 에틸렌 생산능력을 100만톤 증설해 120만톤으로 확대한 후 8월 중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FREP는 다운스트림 생산능력이 PE(Polyethylene) 80만톤, PP(Polypropylene) 40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0만톤, 벤젠(Benzene) 30만톤, P-X(Para-Xylene) 70만톤에 달하고 있고, Dushanzi는 PE 90만톤, PP 55만톤, SM(Styrene Monomer) 32만톤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NCC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폴리머 수출증대 효과가 사라지고 수출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상반기에 가전 및 자동차 하향정책을 실시해 소비를 이끌어냈으며 하반기에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구환신 정책은 대부분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어 화학제품 수요증가로 귀결될 것으로 보여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상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구환신 정책은 2009년 6월1일부터 2010년 5월31일까지 9개 지역에서 PC,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 판매가격의 1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사용기간이 8년 미만인 오래된 소형 화물차와 중형버스 등을 신형 자동차로 교환 구매하도록 총 3000억-6000억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09년 자동차 폐기량이 270만대, 가전 폐기량은 900만대 수준에 달해 총 5000억원의 소비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경제가 예상외의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상반기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수익 호조를 안겨다준 중국의 특수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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