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베트남 투자 잇따라 중단
SP Chemicals, 에틸렌 80만톤 취소 … SCG도 대형 컴플렉스 포기 석유화학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잇따라 좌초되고 있다.싱가폴 SP Chemicals이 석유화학 컴플렉스 계획을 단념한데 이어 SCG(Siam Cement Group)도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Chemicals은 2014년까지 Hoa Tham에 15억달러를 투입해 No.1 에틸렌(Ethylene) 80만톤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비롯해 Jetty나 항만 등의 인프라를 정비할 계획을 세웠다. 또 2024년까지 다양한 유도제품 생산기업을 유치해 No.2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형성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9녀 5월 세계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대형투자에 대한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2007년 여름부터 지속해온 사업화조사를 중단했다. SCG도 베트남 국영기업 2사와 합작으로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Ba Ria Vung Tau의 Ronson섬에 올레핀(Olefin) 165만톤 나프타 크래커를 건설을 구상하고 있었다. 폴리올레핀(Polyolefin) 145만톤을 비롯 CA(Chlor-Alkali) 28만톤, VCM(Vinyl Chloride Monomer) 40만톤, EDC(Ethylene Dichloride) 33만톤 등의 유도제품 플랜트를 갖춘 대형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무기한 연기를 발표해 사실상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P Chemicals과 SCG의 프로젝트는 베트남 석유화학산업이 꽃필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엄청난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 유동성 악화된 점, 베트남 정부와의 교섭이 지연된 점 등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규 프로젝트가 부상하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이 중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9000만명에 달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중국 Huanan 지역과 인접해 사업환경이 좋은 베트남을 석유화학 투자 후보로 점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elanese는 중국 등에서 초산(Acetic Acid) 체인을 확대해왔으며, 원료 메탄올(Methanol)의 대형 플랜트 건설 후보지로 베트남에 주목하고 있다. Celanese는 10억달러를 투자해 메탄올 10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베트남 정부와의 교섭에 착수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화학저널 2009/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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