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동아시아 신규가동 “봇물”
나프타 베이스 장점 활용 중동에 대응 … 유도제품 체인 보강도 활발 동아시아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신증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Shanghai Secco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중국 최대인 109만톤으로 확대해 가동에 들어갔고, LG화학이 2010년 4월 여천에서, 2011년에는 대산에서 각각 1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동에서는 에탄(Ethane) 베이스 대형 크래커들이 가동할 예정이어서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은 여천에서 나프타 분해로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 4월까지 에틸렌 생산능력을 97만톤으로 10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대산에서도 2011년 정기보수를 이용해 분해로를 증설할 계획이어서 에틸렌 생산능력이 86만톤으로 10만톤 늘어나게 된다. 여천NCC도 2010년 정기보수를 실시함으로써 No.2 크래커를 5만톤 증설한 45만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BP와 Sinopec, Shnaghai Petrochemical의 50대30대20 합작기업 Shanghai Secco가 나프타 분해로 증설을 완료하고, OCU(Olefin Convirsion Unit)를 증설해 에틸렌 109만톤, 프로필렌(Propylene) 77만톤으로 중국 최대규모의 올레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BTX도 10만톤 증설해 60마톤으로 확대함에 따라 주요 유도제품인 SM(Styrene Monomer)은 15만톤 늘어난 65만톤으로 확대됐다. Shell Chemicals과 CNOOC(중국해양석유)의 합작기업이 2010년 초를 목표로 에틸렌 생산능력을 9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ASF와 YPC(Yangtze Petrochemical)의 합작기업도 Nanjing 소재 No.2 NCC 증설계획을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에틸렌 생산능력을 74만톤으로 끌어올리고, EO(Ethylene Oxide)를 비롯해 유도제품도 확충할 계획이다. 아크릴산(Acrylic Acid) 체인도 SAP(Super-Absorbent Polymer) 6만톤 플랜트를 신설함으로써 다운스트림을 보강하고 부타디엔(Butadiene) 추출 8만톤, 이소부텐(Isobutene) 추출 6만톤 등 C4 컴플렉스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동에서는 에탄 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크래커가 잇달아 가동하고 있어 아시아의 나프타 크래커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나프타 크래커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유분이나 유도제품도 적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NCC 보유기업들이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경영 방향을 설정하고 있으며 2010-11년에는 정기보수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중동산 공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9/1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에틸렌, 가동률 80% 회복에도… | 2025-10-20 | ||
[석유화학] 에틸렌, 부진 이어지며 800달러도 무너졌다! | 2025-10-15 | ||
[석유화학] 에틸렌, 국경절 전 재고 소진 여파 | 2025-10-01 | ||
[석유화학] 에틸렌, 미국 저가 물량 들어온다! | 2025-09-23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중국, 에틸렌 1억톤으로 확대한다!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