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채산성 악화 불가피
석유화학·철강·반도체·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산업이 적절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외의 과당경쟁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취약한 재무구조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생산구조 고도화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의 「주요 산업별 과잉설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산업의 가동률은 철강과 반도체가 90%, 조선과 석유화학 85%, 자동차가 80% 수준을 유지, 과잉설비로 평가하기 어려우나 장치산업의 특성상 적정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저가수주에 나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조선은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저가수주가, 반도체는 국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자동차는 국내기업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판매조건의 완화, 철강 및 석유화학은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이 각각 채산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같은 문제는 경기수축기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생산구조의 고도화, 기업간 협력체제 구축, 관련제도 보완을 추진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부실 또는 한계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 구조조정토록 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표, 그래프 : | 산업별 가동률 현황과 전망 | <화학저널 1997/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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