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에틸렌 100만톤 건설 착수
CPCㆍChangchun PC 공동으로 … FPC는 중국ㆍ베트남 투자 활성화 CPC(타이완ㆍ중국석유)와 Changchun Petrochemical 등의 석유화학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최근 타이완 정부로부터 투자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 완공을 목표로 나프타(Naphtha) 베이스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를 축으로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할 방침이다.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중동의 신증설 플랜트 가동에 대응해 합작을 통한 리스크 분산, 플랜트의 대형화를 통한 기초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북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석유화학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축소ㆍ재편 형태로 중동대응전략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타이완은 대형 석유화학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CPC가 남부 Linyuan, Kaohsiung에 다수의 나프타 크래커를, FPC가 Mailiao에서 정제설비를 포함한 대형 컴플렉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도제품 생산기업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계절요인 등으로 부족한 기초유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자 CPC는 석유화학 설비 가운데 일부를 스크랩하는 동시에 100만톤 규모의 대형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하기 위해 Changchun Petrochemical을 비롯한 유도제품 생산기업들과 합작으로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을 설립해 2007년부터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최근 환경 어세스먼트를 완료하고 타이완 정부로부터 투자 허가를 받았으며 완공되면 Mailiao에 이은 대형 컴플렉스가 탄생하게 된다.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함과 동시에 기업간 연대를 통해 대형 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에서 살아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FPC는 Zhejiang의 Ningbo에서 대형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석유화학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의 프로젝트 구체화 소식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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