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석유화학 프로젝트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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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포함 76개 사업 일시중단 … 환경ㆍ건강 평가 이후로 보류 타이 중앙행정재판소는 최근 동부 Rayong에서 추진되고 있는 석유화학을 포함한 76개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주변지역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건강기준 미달 등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PTT 및 SCG 그룹을 비롯해 투자액이 총 3300억바트를 상회하는 프로젝트가 일제히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어 석유화학시장은 물론 타이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09년 8월 타이 환경보호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석유화학기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중단하라며 중앙행정재판소에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PTT그룹은 천연가스 분리시설을 포함해 총 25개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PTT Polyethylene은 에탄(Ethane) 크래커를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SCG와 Dow Chemical의 합작기업 MOC(Ma Ta Phut Olefin Company)는 2010년 1/4분기에 정유 및 석유화학 컴플렉스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PTT그룹은 유해물질의 배출감축 등 환경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큰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2009년 3월 Map Ta Phut 및 주변지역에서 지역주민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된 이후 8월에는 법제심의회에서 환경 어세스먼트를 취득하면 건강 어세스먼트 없이도 사업을 허가한다고 밝히자 타이 정부는 최고재판소에 개발사업 중단명령의 취소를 요구할 방침이나 신규투자만이 아니라 추진 중인 계획들이 일시적으로 중단됨으로써 타이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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