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석유화학 프로젝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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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 18개 사업 중단에 PTT는 속행 … 정부가 조기해결 나서 환경문제로 발목을 잡힌 타이 Map Ta Phut 공업단지의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일대 혼란을 빚고 있다.시정명령을 받은 곳은 이미 공사를 중단했지만 규제대상으로만 선정되고 시정명령을 받지 못한 곳은 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합작사업을 포함해 총 18개 사업의 중단명령을 받은 SCG는 당국의 명령에 따라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나 19개 사업이 걸려 있는 PTT그룹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공사를 계속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타이 정부는 Map Ta Phut 석유화학을 포함한 65개 사업이 중단되면 자동차 및 가전 등 최종 수요처들의 원료 공급이 줄어들어 제조업 전반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해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2007년 의무화된 HIA(Health Influence Assessment) 인가기관을 조기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최고행정재판소로부터 일시 동결 판정을 받은 65개 사업 중 19개는 공업성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후 프로젝트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재개에 필요한 HIA 지표를 책정하도록 천연자원ㆍ환경성에 지시했다. 또한 EIA(Environment Influence Assessment) 및 HIA를 인가할 수 있는 제 3기관의 설립을 통해 평가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타이 재무성에 따르면, 65개 사업이 중단되면 약 3조4000억원이 넘는 투자비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가동중단에 따른 경제손실이 2조8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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