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타고 석유화학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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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PPㆍEPDM 호조 지속 … PVCㆍPC 포함 신증설 투자 활발 일본의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발판 삼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09년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수출 호황을 누렸으며 일본 석유화학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제품에 따라 생산능력의 3분의 1 가량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등 막대한 수혜를 입었다.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는 2009년 2월까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4조위안을 투입한 경기부양책이 발동함에 따라 내수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3월 이후 급속도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화학제품 수요 호조는 11-12월까지 계속됐다. 대형 상사의 거래물량이 전년대비 20-30% 확대되고 자동차ㆍ가전ㆍ건설분야를 중심으로 고분자, 화학제품 출하량이 급증했다. 2010년에도 중국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출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수요는 2009년 가을부터 시작된 지원정책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는 지원정책 없이도 순조롭게 신장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주장하고 있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저가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코스트 감축 요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를 처음 구입하는 인구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중대형 시장의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형자동차에 대한 세금 감면혜택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0년에도 지속되는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나 EPDM(Ethylene Propylene-Diene Monomer) 수요 호조가 2010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중동발 석유화학제품 공급 공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Sinopec을 중심으로 신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미 완공된 크래커는 90%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어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PE(Polyethylene) 폴리올레핀을 필두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에도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osoh는 중국의 수요증가에 대응해 대규모 PVC(Polyvinyl Chloride) 증설을 검토하고 있고 Mitsubishi Chemical은 베이징(Beijing)에서 PC(Polycarbonate)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은 상하이(Shanghai)에서 PC 컴플렉스 건설에 나섰으며, Mitsui Chemicals도 페놀(Phenol)/아세톤(Acetone) 합작에 나섰다. <화학저널 201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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