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들이 플랜트 정기보수를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1년 혹은 2-3년 동안 쉴새없이 가동했으니 정기보수를 실시하는 것은 당연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서라도 정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는 오퍼레이터들의 치밀함과 한국인 특유의 손재주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플랜트 사고가 적은 편이지만, 외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플랜트 사고는 운전 미숙이나 운전자들의 정신적 해이가 큰 영향을 미치지만 보수를 소홀히 한 것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해가 바뀌면 정기보수 일정을 잡아 정비에 나서는 것은 당연지사라 할 것이다. 그러나 2010년 정기보수 일정을 살펴보면 상당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특히, 일본을 비롯해 한국, 타이완 등 동북아시아 3국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년과 다르게 정기보수를 2월부터 시작해 3-5월에 몰아치기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3-5월이나 9-10월에 정기보수가 많은 것은 일반적이나 2010년에는 지나칠 정도로 몰려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3-5월에 집중적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할 계획이고 한국과 타이완이 뒤를 따르고 있는 모양새로 자칫하면 3국의 석유화학기업들이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담합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2009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급을 줄임으로써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정기보수를 집중시켜 가격강세를 유지시키겠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것도 플랜트 자체의 일정에 따라 정기보수를 실시하기보다는 인위적으로 조절했다는 인상을 주면서까지 집중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중국 경제가 1/4분기에 양호하게 돌아간 후 2/4분기 또는 3/4분기부터 급격히 악화되거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줄어들기라도 하는 날에는 정기보수를 집중시킨 작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감은 물론 반대로 가격폭락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가 예상과는 다르게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도 인플레 압력이 상당하고 부동산 투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기보수를 집중시킨 작전이 역효과를 발휘해 스스로의 발등을 찍을 수도 있음을 되새겨볼 일이다. <화학저널 20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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