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논의 구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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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화된 전력망 구축 … 스마트 홈에 전기자동차 기반 마련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를 건축·건설 시장 적용을 위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중앙일보와 이상네트웍스가 공동주최하고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참가한 <그린포럼 2010>에서는 스마트그리드를 적용한 도시건축과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LS산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계층 구조로 구성된 전력망이 네트워크 구조로 전환돼야 하며, 구조 전환에 따른 전력망의 IT화를 통해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가정과 상업용 빌딩, 공장, 학교나 공공기관 등 전력 수요처부터 발전·송전시설까지 전력망 전반에 걸친 IT 네트워크로 연동된 통합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의 발전시설 이외에도 친환경적인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새로운 소규모 발전수단이 수요처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전력사용량에 따라 능동적으로 전력을 분배·관리하는 시스템이 강조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송배전 손실율은 4% 내외로 세계 1위 수준이며, 부하율 역시 76.6% 수준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현재의 전력망 구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풍력,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기술의 강화와 지능형계량기(AMI) 등 스마트그리드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 도입도 요구됐다. 스마트그리드의 구축에 따라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됐다.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은 IT화된 전력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전기차 운행을 위한 충전시설을 통해 자동차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가정 내 지능형 전력 소비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소비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제주도에 건설될 실증단지는 전국적인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정부와 국내기업이 25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하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단지로 이종 산업의 전면적인 융합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력, 통신, 자동차, 가전, 정유 등 168개 기업이 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했으며 민간투자 규모는 1730억원에 달한다. 제주 실증단지는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반 마련, 전기차 운행 기반 마련, 청정에너지 안정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홈·빌딩, 전기차 충전소, 신·재생 에너지 품질 안정화 시스템 등 4가지 주요 부문에서 진행되는 실증단지 프로젝트는 새로운 전력 서비스의 모델을 보여줄 전망이다. 정부는 제주 실증단지의 통합운영센터를 2010년 구축해 시범가동하고, 2030년까지는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부품·소재 기술 수준이 뒤쳐져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스템의 관련 기술개발이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으며, 2차전지와 연료전지와 같은 전기차 관련 기술 역시 세계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술 국산화를 위해 필수적인 부품·소재 분야의 적극적인 R&D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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