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국제규제 그물망 “촘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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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 매년 배합금지 성분 추가 … 유럽 중심으로 타격 확산 향료 성분에 대한 국제규제가 날로 엄격해지고 있다.IFRA(국제향장품향료협회)가 향료 원료 사용에 대한 그물망을 촘촘하게 좁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IFRA가 승인하고 있는 향료는 현재 천연물질과 합성물질을 합쳐 약 7300종으로 향장품용으로 약 3000종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발표되는 IFRA 규제 개정안에는 배합금지 향료가 추가되고 있다. 2010년 6월 45회 개정안에는 유럽 등지에서 향수 원료로 오랜기간 사용해온 머스크 앰브레드 등이 새롭게 사용금지 대상에 추가돼 2년 이내에 대체 향료를 찾지 못하면 제조 및 판매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향료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원인은 동물을 이용한 안전성 시험방법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유럽에서는 시험방법 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향료 공급기업들은 새로운 시험비용 부담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머스크 앰브레드는 머스크케톤이라는 대체소재가 존재하지만 향이 미묘하게 다르고 사용농도가 제한된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유럽 향료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새로운 대체 성분을 개발해도 등록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돼 원료 공급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적인 대체기준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느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배합금지 성분이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향수 등 피부에 도포하는 제품은 물론 방향제 배합향료에 대한 안전성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010년 들어 미국에서는 소비자단체의 요청으로 화장품 원료를 포함한 향료 관련소재 약 3200종을 공개했다. 배합하는 모든 성분을 포장에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향료 생산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화학저널 201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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